기아차, 작년 영업익 2조3543억…전년비 8.5% ↓

입력 2016-01-27 10:09   수정 2016-01-27 10:10

기아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최근 5년 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경쟁 격화에 따른 판촉비 증가로 수익성은 나빠졌다.

기아차는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5년 경영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5% 감소한 2조3543억원, 매출액은 5.1% 늘어난 49조52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조6306억원으로 12.1%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의 5.5%에서 4.8%로 0.7%포인트 하락했다.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과 신차 출시, RV 차종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늘었다. 하지만 글로벌 업체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가 늘어 영업이익은 떨어졌다. 기아차 관계자는 "K5와 스포티지 등 신차 출시와 RV 차종 판매 호조에도 극심한 글로벌 경기침체와 경쟁 격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 매출액은 12조7917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8% 증가한 5144억원으로 3분기부터 작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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